문서자료『인도 고전어 쌍쓰끄리땀 첫마당 1』 서지사항

ISBN: 979-11-965912-0-5 03700
도서명: 인도 고전어 쌍쓰끄리땀 첫마당 1
저자: 강성용
출판사: 도서출판 라싸
출판일: 2019년 1월 30일
정가: 28,000원
페이지수: 456쪽


목차:

머리말

일러두기

들어가는 말 I

들어가는 말 II

제1과: 쌍쓰끄리땀의 모음
제2과: 싼디(sandhi)에 대하여
제3과: 다된말(pada)
제4과: -a 끝모음명사 중성곡용
제5과: 자음싼디 3/3
제6과: -ā 끝모음명사 여성곡용
제7과: -i 끝모음명사 남성곡용
제8과: 의문대명사
제9과: -u 끝모음명사 여성곡용
제10과: 동사의 10갈래 구분
제11과: 단음절 -ī 끝모음명사 여성곡용
제12과: 과거형
제13과: 쌈쁘라싸라나
제14과: IŢ: 사잇모음 –i

연습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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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강성용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교수)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 함붉(Hamburg)대학에서 인도고전학, 철학, 티벳학을 공부하여 석사 학위를 받았고 인도고전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오스트리아 빈(Wien)대학 인도학불교학연구소(Institut für Südasien-, Tibet- und Buddhismuskunde)에서 책임연구원(Research Associate)으로 일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Nyāyabhāṣya󰡕의 문헌비평판본 출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라호르(Lahore) 소재 울너(Woolner)필사본 국제 프로젝트를 주도한 바 있다. 전공분야인 인도논리학과 인식론 분야에서 발표한 「What does -sama mean?」, 「The Typology of jāti-s Indicated by Diṅnāga」, 「Die Carakasaṃhitā in der Geschichte der indischen Philosophie I」 등의 논문과 󰡔Pañcāvayava󰡕, 󰡔Die Debatte im alten Indien󰡕, 󰡔빠니니 읽기: 인도 문법전통의 이해󰡕 등의 저술이 있다.


2. 책 소개

쌍쓰끄리땀은 인도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핵심 도구이며 인도의 문화전통을 담지한 채 현재까지도 살아 움직이는 언어이다. 인도이란어(Indo-Iranian)와 인도유럽어(Indo-European)에 속하는 고전어들 중에서 그 시대적 위치는 물론이고 전해지는 자료의 분량 면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언어이기도 하다. 인도철학은 물론이고 인도의학(Āyurveda) 전통이나 요가(Yoga) 전통의 고전들에 들어갈 수 있는 관문이며, 불교 전승을 담은 빠알리(Pāli)나 자이나 전승을 담은 아빠브랑샤(Apabhraṃśa) 등의 중세인도어 자료들에 접근하기 위해 우선 습득해야 하는 언어이다. 힌디를 비롯한 북인도의 현대 인도어들을 역사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 요구되는 언어이고, 또한 중앙아시아는 물론이고 서남아시아의 문화와 역사의 이해에 중요한 언어이기도 하다.


쌍쓰끄리땀을 배우려는 생각을 가진 독자라면 아래와 같은 쌍쓰끄리땀이 필요한 맥락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인도종교사, 인도철학사, 인도과학사를 포함하는 인도문화사 전반에 걸친 이해에서는 필수적인 언어이다. 고·중세 인도의 역사와 비문을 비롯한 사료의 연구에 필수적인 언어이며, 중앙아시아사의 연구에서도 비중이 큰 언어이다. 불교나 자이나교 혹은 힌두교 등의 인도종교를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언어이며, 중국불교는 물론이고 한국불교까지를 아우르는 동북아시아 불교전통에서도 그 사상적 내용을 이해하고자 하는 데에는 중요한 언어이다. 인도 중세어에 토대를 두고 발전해 나간 남방불교를 이해하는 데에는 쌍쓰끄리땀이 더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종교사회학과 언어사회학 연구에서 비중 있게 다루어지는 언어이고, 역사비교언어학의 본격적 발전의 단서가 된 언어이며 서구의 거의 모든 언어를 포함하는 인도유럽어 연구의 출발점이 되는 언어들 중 하나이다. 또한 현대 인도어들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 필요한 배경지식이 되는 언어이다.


󰡔인도고전어 쌍쓰끄리땀 첫마당󰡕 시리즈는 한국어로 집필된 한국인 학습자를 위해 마련된 최초의 학습서라고 할 수 있다. 두 권의 교재와 각 권에 대한 두 권의 학습서로 구성된 총 네 권의 자료를 통해 누구라도 쌍쓰끄리땀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주고 있다. 한국 대학의 학기 진행방식에 맞추어 16주 과정을 기준으로 구성된 두 권의 교재와, 보다 상세한 설명을 통해 독자들의 의문에 답을 주기 위해 준비된 두 권의 학습서, 그리고 필요한 부분을 따라서 듣고 발음하며 익힐 수 있게 준비된 쌍쓰끄리땀 음성파일(출판사 웹사이트 www.rasabooks.kr의 자료실에서 다운로드 가능)까지를 활용한다면 누구라도 시간과 노력을 들여 원하는 인도고전의 바다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저자는 인도고전어 관련 전문 교육과정이나 교육기관이 전무에 가까운 한국의 현실에 비추어, 독자 스스로가 갖게 될 수많은 이론적인 질문들에 대해서도 정확한 답을 제시하려고 노력하였다. 이를 통해 정규 교육과정에서 교재로 사용되거나 혹은 독학을 위한 자료로 사용되거나 간에 초급 과정에서 인지하고 습득해야 할 내용을 빠짐없이 익힐 수 있게 하였고, 또한 모든 언어현상에 대해 최대한 정확한 이해를 얻을 수 있게 배려하였다. 온전하면서도 정확한 초급과정의 성취는 곧바로 고전 쌍쓰끄리땀을 디딤돌로 삼아 독자가 관심을 갖는 다양한 분야의 인도 텍스트들에 접근해 갈 수 있는 능력의 전제가 되기 때문이다. 이 교재에는 일부 초급과정에서 소홀하게 다루어지면서 실제 원전 자료들을 소화하는 데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부분들이 없도록 기초 문법과 관련되는 사항들은 빠짐없이 망라되어 다루어지고 있으며, 학습자 스스로 적절한 연습을 해 볼 수 있는 연습문제들이 제시되어 있다. 또한 학습자의 편의를 위해 다양하고 충실한 <찾아보기>가 마련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어려운 말모양 찾아보기>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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